2018년 11월 26일 월요일

말안통하는 윗층인간

윗층에 노인네 부부가 사는데 이사와서 새벽 5시쯤마다 쿵쿵~ 발소리에 안방 창문이 통으로 울려서
몇번 참다가 A4지에 공손하게 조심좀 해달라고 현관에 붙이고 왔는데

담날 아침에 내려와서는 왜 기분나쁘게 아침 댓바람부터 이런걸 붙여놓냐고~ 너네들 뭐냐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와서 경황이 없어서 그냥 넘어갔는데

그뒤에는 저녁에도 새벽에도 계속 그러길래
고무망치 두드려도 소용없고, 윗집 가족들 모이는날 하루종일 그러길래 빡쳐서 올라가서 한번 뒤집고~
쌍욕하고 밀치길래 경찰까지 부르고하니 그나마 낫습니다
말안통하는 윗층인간 있으면 밑에 층에는 미친넘 산다라는 그냥 같이 경찰서 한번 가자라는 생각으로 붙어야되요

2017년 1월 7일 토요일

칼퇴컨셉잡고 길게 생각하세요.

공공기관이시면 칼퇴컨셉잡고 가늘고 길게 생각하세요.
이미 타지근무시면 더 나락으로 떨어질 곳도 없잖아요.
저도 공기업입니다만... 안빈낙도 컨셉으로 6시되면 컴터끄고 서랍잠그고 옷입고 가방메고 '들어가보겠습니다~' 하고 나옵니다. 야근 계속하면 습관되고 사람들이 호구로 봅니다. 자기업무만 잘하면 되는거죠.
전 컨셉 제대로 잡고 휴직도 최대한 쓰고 연차붙여서 유럽여행도 가려구요.(뺀질거린다고 멀리 보내봤자 태백이나 철원입니다ㅋㅋㅋ)

2016년 3월 3일 목요일

해외 기부를 굳이 할 필요가 있는가

국내도 좋고 해외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의 경우는 어려운 분들이 아직 많으니깐요
그러나 해외 기부를 굳이 할 필요가 있냐고 한다면
우리도 50~60년대에 어려울 때 다른 나라에서 준 도움으로 살아갈 힘을 얻었으니...
우리에게 여유가 생긴 지금에서는 우리가 어렵고 힘든 나라를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를 도와줬던 나라들도 자국에 어려운 사람들이 없는 나라는 아니었으니깐요

2014년 2월 11일 화요일

솔직히 이정도 벌어서는 떵떵거리며 살 정도는 아닙니다

연봉은 대충 한달에 와이프랑 합해서 1700만원 정도 버는 것 같습니다.
집도 광역시라서 쌉니다.
이것저것 다해서 대충 총자산 7억원쯤 됩니다.
그런데 6000만원 넘는 수입자동차가 좀 부담스럽습니다.
차 산지 1년 정도 되는데
모하니나 베라크루즈 4000만원 정도 하던데 그거나 살껄... 하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솔직히 차값차이 2000만원 정도는 큰 문제 없는데
이런식으로 계속 소비를 하면 목돈을 모을 수가 없다는 불안감이 큽니다.
회사원이나 공무원으로 월수입이 지금과 같다면 좀 안심이지만
계약직으로 고소득의 경우에 고용안정성이 낮으니 불안하죠.
가능성은 떨어지지만 갑자기 짤릴 수도 있고
지금 한달에 1000~1300만원 정도 저축하는 듯 한데~
이런 불안감은 뭘까요?

자랑글 아닙니다. 자랑글이라고 보일 수도 있는데 먼저 사과드립니다.
그냥 하소연 좀 해봤습니다. 연봉 높은 것 압니다만...
뭔가 모를 불안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