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6일 월요일

말안통하는 윗층인간

윗층에 노인네 부부가 사는데 이사와서 새벽 5시쯤마다 쿵쿵~ 발소리에 안방 창문이 통으로 울려서
몇번 참다가 A4지에 공손하게 조심좀 해달라고 현관에 붙이고 왔는데

담날 아침에 내려와서는 왜 기분나쁘게 아침 댓바람부터 이런걸 붙여놓냐고~ 너네들 뭐냐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와서 경황이 없어서 그냥 넘어갔는데

그뒤에는 저녁에도 새벽에도 계속 그러길래
고무망치 두드려도 소용없고, 윗집 가족들 모이는날 하루종일 그러길래 빡쳐서 올라가서 한번 뒤집고~
쌍욕하고 밀치길래 경찰까지 부르고하니 그나마 낫습니다
말안통하는 윗층인간 있으면 밑에 층에는 미친넘 산다라는 그냥 같이 경찰서 한번 가자라는 생각으로 붙어야되요